배우 엄정화가 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 제작 영화사 아이비젼)를 통해 반전 캐릭터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 동안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엄정화는 주인공 연우 역을 맡았다. 결혼은 절대 생각하지 않던 화려한 싱글 변호사에서 평범한 아줌마까지 반전 매력을 담은 캐릭터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코믹 연기를 펼쳤다.

엄정화는 "변호사로서의 연우를 연기할 때는 물론 갑자기 새로운 상황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장면을 연기할 때도 너무 재미있었다. 스스로도 웃음을 참으면서 연기할 때가 많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마지막에는 연우의 감정이 마치 내 감정처럼 느껴져서 배우로서 굉장히 좋았던 촬영이자 경험이었다.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미쓰 와이프'에는 엄정화 외에도 송승헌,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