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가 북한인권특별위원회를 발족했다.

12일 변협은 "최근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통일시대를 대비한 체계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에 따른 것"이라며 위원회 발족 이유에 대해 밝혔다.

북한인권특별위원회는 앞으로 기존 다뤄왔던 북한 인권문제를 보다 포괄적으로 담당한다. 총 30명의 위원(변호사 27명, 외부위원 3명)과 총 5개의 산하 소위원회로 구성됐다.

북한 인권백서 소위원회에서는 북한정부의 인권정책과 북한주민의 인권 현황을 조사해 북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북한 인권백서 발간, 북한 인권실태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담당한다.

또 국제연대 소위원회에서는 유엔인권이사회와 국제인권단체들과 협력해 북한주민의 인권유린실태에 대한 국제적인 문제제기를 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홍원기자 hong@metroseoul.c면.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