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SICAF 2015)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서울 광장과 명동역 일대,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열린다.
'오!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크게 전시, 국제에니메이션영화제, 이벤트로 나뉜다.
전시는 'SICAF2014 코믹어워드 김수정특별전' '브릭 앤 아트전' '어린이 공감만화전' '애니토이아트전: 오피스 인베이더2' '디지털만화그리기 체험전' '웹툰-냄새를 보는 소녀 특별전' '광복 70주년 특별전: 지지 않는 꽃' 등이 준비됐다. 각 프로그램에 따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네달말 애니센터, 서울신시청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 협회(ASIFA)로부터 세계 5대 영화제로 인정 받은 세계적인 영화제이다. 60개국에서 출품된 1,001편 중 장편, 단편, 학생, 시카프 키드, 시카프 온라인 부문으로 나뉘어 35개국 242편(경쟁, 133편, 초청 109편)이 CGV명동역과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일본 이와이 슌지 감독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이 선정됐다. '타이밍' '생선가게 막내' '하늘을 나는 라리사' '나를 찔러봐'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영화제는 CGV 명동역과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열리며 11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감독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스크리닝 토크'도 진행된다. 올해는 '피핑 라이프-위 아 더 히어로'의 모리 료이치 감독, '나를 찔러봐'의 리우지앤 감독과 작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한 영화제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토크 콘서트도 2회에 걸쳐 열린다.
올해는 서울 광장까지 장소를 확대하여 이벤트 행사를 펼친다. 서울 광장 개막행사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에 걸쳐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무대이벤트와 관객들이 참여하는 캐릭터 포토타임,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명동 재미로 일대에서도 에코백 그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제19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장소, 프로그램은 SICAF 홈페이지(http://www.sica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