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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0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올 상반기 총 17개 개소 목표



강원도는 춘천시 국립강원대학교에 위치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춘천시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면서 지역별 혁신센터가 두 자릿수인 10개로 늘어났다.

올 상반기까지 총 17개의 지역별 혁신센터 설립을 완료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감안하면 전국 단위의 혁신센터 네트워크가 3분의 2가량 완성된 셈이다.

지역별 혁신센터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이 협력해 지역 수요와 특성, 전담기업의 역량에 맞는 핵심 사업을 발굴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9월 삼성과 대구시가 제 1호 혁신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후 대전, 전북, 경북, 광주, 충북, 부산, 경기, 경남 혁신센터가 국내 대기업과 지자체 주도 하에 차례로 들어섰고 지역별 특성을 살려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팀과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활동을 펴고 있다.

처음 문을 연 대구 혁신센터에는 창업공간인 '크리에이티브(C-lab)'에 18개팀이 입주해 멘토로부터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해외진출 등의 컨설팅을 받고 있다.

작년부터 4차례 열린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를 통해 14개 업체에 22억5000만원의 투자가 확정됐고 추가로 4개 업체에 총 30억원 규모의 투자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 센터는 향후 삼성과 대구시가 북구 칠성동 옛 제일모직 터전에 조성하기로 한 '창조경제단지'로 이전해 창업보육센터, 소호(SOHO) 사무실, 예술창작센터 등이 함께한 복합공간에 자리할 예정이다.

전주에 둥지를 튼 전북 혁신센터는 현지에 탄소섬유 공장을 준공한 효성그룹과 전북도가 손을 잡았다. 탄소소재 분야 등 10개 창업팀을 선정해 시제품 제작과 기술멘토링, 자금·판로개발 지원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올해 1월 광주에 개소한 광주 혁신센터는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원스톱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수소연료전지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창조적 전통시장 육성, 100억원 규모의 서민 생활 창조경제 기금 조성, 문화와 산업을 융합한 '창조문화마을' 꾸리기가 주된 사업 내용이다. 이어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선 충북 혁신센터는 생명과학과 화장품·뷰티(미용)를 접목한 신산업 창출이 목표다.

센터 개소 후에는 대기업과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지식재산권을 중소·벤처기업과 공유하는 '특허지원창구'가 만들어져 약 2만9000건의 특허가 기업에 개방됐다.

3월에는 정보통신(IT)과 소프트웨어(SW)에 기반한 게임, 핀테크, 사물인터넷(IoT)의 신산업 창출을 돕는 경기 혁신센터가 판교테크노밸리에 자리를 잡았다.

KT와 경기도가 합세한 경기 센터는 유망한 중소 벤처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허브역할을 맡는다. 혁신센터별로는 산업 영역이 다르지만 센터 간 네트워킹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도 다각도로 추진되고 있다.

국내 빅데이터 산업의 '요람'을 목표로 세워진 강원 혁신센터는 제조업이 동력인 경북과 광주 혁신센터와 연계해 '스마트공장'으로 변신을 돕게 된다.

강원 혁신센터는 경북과 광주 센터에서 오는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컨설팅과 생산관리 시스템 지원 등 기업 혁신을 맡게 된다.

경기 혁신센터도 지역별 혁신센터, 해외 창업투자기관을 연결해 국제 무대 진출을 돕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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