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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삼성, 계열사 CEO 단기 해외 순환근무 검토중



삼성그룹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의 해외 단기 순환 근무를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동향 파악과 현지 임직원과의 시너지 향상을 위해서다.

11일 삼성에 따르면 전자 및 전자 관계사 CEO들의 해외 단기 파견 근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CEO의 파견지 근무지는 해외 주요 사업장이나 법인이 있는 지역이 유력하다. 2~3개월에 한 번씩 1주일 가량 근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 CEO 해외 단기 순환근무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중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와병 이후 최근 1년동안 삼성을 이끌며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스탠더드'를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자는 "CEO 해외 단기 순환 근무는 현재 검토 중인 사항"이라며 "파견 지역과 기간 등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