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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성완종 게이트]'1억원 수수 의혹' 홍준표 검찰 출석

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수사팀이 있는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핵심인물인 홍준표(61) 경남지사가 검찰에 출석했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홍 지사를 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날 홍 지사는 검찰에 출두하면서 "이런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측근을 통해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회유한 사실이)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수사팀은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전당대회 당시 윤 전 부사장이 홍 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하는 과정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밤 10시쯤 국회 본관 관리과와 운영지원과 사무실, 선관위 조사2과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홍 도지사가 신고한 경선 자금 관련 자료와 2011년 국회의원 회계 보고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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