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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유관순함, 최신예라지만 결국 디젤잠수함

항진중인 214급 잠수함/해군제공



해군은 7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214급(1800t급) 잠수함(SS-Ⅱ) 6번함인 유관순함의 진수식을 열고 '유관순함'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유관순함은 길이 65.3m, 폭 6.3m, 최대속력 20노트로, 승조원은 40여명이다.

내년 11월 해군에 인도될 유관순함은 대함전, 대잠수함전, 공격기뢰 부설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적 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1000㎞의 국산 잠대지 순항미사일인 '해성Ⅲ'을 탑재한다. 또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갖춰 수면에 오르지 않고 2주 동안 수중 작전이 가능해 연료 재충전 없이도 미국 하와이까지 왕복 항해할 수 있다. 해군은 최신예함이라고 추켜 세우고 있다.

하지만 '그래봐야 디젤잠수함'이라는 비판을 피하기엔 역부족이다. 잠수함 전문가들은 성능 및 효율적인 면에서 디젤잠수함과 핵추진잠수함은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문근식 해군 예비역 대령은 "핵잠수함은 무제한 기동할 수 있고 필요할 때만 물 위로 올라오며 디젤잠수함보다 전략적으로 10배 이상 가치가 있다"며 "핵잠수함은 디젤잠수함보다 건조비가 2~2.5배인 1조원 가량 들고 운용비가 5배 정도 더 들지만 영구적으로 운용하고 전략적 가치가 엄청나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달 미국과의 협상에서 42년만에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에 성공한 한국은 핵잠수함 개발을 막아 온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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