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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시대 개막…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라인 착공

7일 오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서 열린'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 기공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함께 기공 발파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왼쪽부터)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7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산업단지에서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라인 건설에 착수했다.

'미래를 심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산업부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고객사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단지는 총 부지 면적이 289만㎡(87.5만평)이다. 이는 축구장 약 400개 넓이에 해당하며 국내 최대 반도체 생산 단지인 기흥·화성 단지를 합한 면적(91만평)과도 맞먹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우선 79만㎡(23.8만평)를 활용해 인프라 시설과 첨단 반도체 라인 1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2017년 상반기 가동 예정이다.

1기 라인을 건설을 위해 총 15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1기 라인 완공 후 이 곳에 입주할 인력 수는 3000명이다. 남은 부지에 대해서는 시황에 따라 추가 활용 및 투자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기술 불모지에서 시작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평택 반도체 단지가 미래창조경제 구현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권 대표는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차질 없이 평택 반도체 단지를 착공할 수 있었다"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는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규제완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투자가 결정됐다.

정부는 반도체 단지의 핵심 인프라인 전력을 2016년 말까지 조기공급 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산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지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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