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향기가 영화 '감옥에서 온 편지'(감독 권종관)에 출연한다.

'감옥에서 온 편지'는 정친, 권력으로 인해 억울하게 갇힌 남자가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김향기는 극중에서 누명으로 감옥에 들어가게 된 권순태의 딸 권동현 역을 맡았다. 어린 나이에 아빠와 이별하지만 고군분투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여중생이다. 아빠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앞서 김향기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영화 관계자 시선을 사로잡았다. 깊은 눈빛과 디테일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김향기는 최근 일제강점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드라마 '눈길'에 출연해 한 소녀가 느끼는 생존 본능과 가슴 아픈 현실을 시청자들에게 전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