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서현철, "눈을 떴는데 큰 트럭이 덮쳐" 깨달음 얻은 사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서현철이 고속도로에서 깨달음을 얻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은 '두 얼굴의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져 정웅인, 장현성, 최원영, 서현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서현철은 과거 고속도로에서 생긴 아찔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서현철은 "과거 드라마를 밤새 촬영한 후 아침에 차를 타고 집에 가는데 한 15분 정도 흐른 것 같다. 피곤했으면 졸기라도 했을 텐데 좌석이 따뜻하니까 잠드는 과정도 없이 고속도로에서 바로 잠이 들었다. 한 2-3초가 지난 듯 했다. 등골이 오싹했다. 그 5분 동안 잠과 싸우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결국 차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햇빛도 피할 겸 큰 트럭 뒤에 차를 세우고 잠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거기에 차를 세워놓고 잠들었다는 것을 깜빡했다. 이후 눈을 떴는데 내 앞에 큰 트럭이 있었다. 그래서 실제 상황인 줄 알고 소리를 지르며 바로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 짧은 시간에 목이 쉬고 다리에는 쥐가 날 것 같았다. 심장 뛰는 소리가 귀에 들렸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아닌 것을 깨닫고 쉰 목소리로 '하나님 감사합니다. 착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외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