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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한일 동화작가 이오덕·권정생·하이타니 겐지로 특별전시회

'아이처럼 살다' 포스터/서울도서관 제공



한국과 일본의 어린이 문학 대표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도서관은 6일부터 이오덕·권정생·하이타니 겐지로의 특별전 '아이처럼 살다' 전시를 시작했다. 아동문학의 대표주자인 이들은 '몽실언니' '강아지 똥' '태양의 아이' 등을 남겼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조재은 양철북 출판사 대표는 "세 명의 작가가 너무 빨리 잊혀서 안타까웠다"며 "경쟁과 성공을 지향하는 시대에 어린아이들도 아이다운 삶을 살지 못하는 것 같다. 아이와 평생 함께 한 작가들의 삶을 통해서 아이의 마음을 담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전시는 1층 기획 전시실을 시작으로 4층까지 이어지는 계단 및 복도에서 펼쳐진다. 작품뿐 아니라 작가들의 각종 사진, 주고받은 편지, 일기 등도 전시돼 작가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 대표는 "이야기가 있는 전시를 만들고 싶었다. '이런 삶 속에서 이런 작품들이 나왔구나'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다"고 작품 외에 다양한 물품들을 함께 전시한 이유를 설명했다.

전시에 출품된 작가의 사진 및 유품들은 작가의 가족, 친구, 제자들이 간직하고 있던 것들이다. 하이타니의 유품을 모아 내놓은 기시모토 신이치는 "하이타니가 살아 있을 때 한국을 굉장히 좋아했다.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는 해에 이런 전시를 하게 돼 기쁘다"고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전시는 31일까지 계속되며, 매주 1회 작가의 삶을 나누는 강연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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