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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경찰, ‘노동절·세월호’ 시위 금속노조원 2명 구속(종합)



근로자의 날(5.1)을 맞아 민주노총 노동절 집회와 세월호 참사 집회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경찰차량을 파손한 혐의로 연행된 금속노조원 2명이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당시 집회에 참가해 연행된 이모(55)씨와 금속노조원 안모(44)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로터리에서 시위 도중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폭력을 가한 혐의(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또 안씨에게는 1일 오후 경찰이 차벽으로 설치한 버스에 밧줄을 걸어 잡아당기는 등 경찰차량을 파손한 혐의(공용물건손상)가 적용됐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집회 참가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들 중 1명만 영장이 기각된 상황이다.

앞서 1~2일까지 밤샘으로 이어진 집회에서 시위대가 격렬히 충돌해 이틀간 총 42명이 연행됐다. 경찰은 영장이 신청된 3명을 제외한 나머지 39명은 조사 후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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