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최 모 씨로부터 10억원 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김현중 측이 법적 맞대응을 시사했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현중 측의 법률대리인 최 모씨의 소송건과 관련해 "이번 소송은 합의할 사항이 아니다.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필요하다면 맞고소 등 추가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보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법조계의 말을 인용해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인 최모 씨가 지난달 초 김현중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송 사유는 아이 임신으로 인한 김현중과의 갈등과 정신적 피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해 8월 교제 중이던 최씨로부터 폭행 치상·상해 혐의로 고소당했으며 벌금 500만 원에 약식 기소됐다. 이후 최씨는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며 소를 취하했지만 지난 2월 최씨의 임신설이 불거지며 다시 갈등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