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6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9포인트(0.24%) 오른 2132.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135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202억 어치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개인도 1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은행(5.03%)과 보험(2.55%), 철강금속(2.39%), 금융업(1.71%) 등의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고 음식료업(0.89%)와 섬유·의복(0.97%), 화학(0.62%) 등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반면 증권(-2.96%)과 통신업(-1.42%), 의약품(-0.76%), 비금속광물(-0.67%), 기계(-0.55%), 전기전자(-0.53%), 의료정밀(-0.51%) 등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네이버(NAVER)는 1분기 실적 부진에 7.23% 급락했다. 삼성전자(-0.71%)와 SK텔레콤(-1.92%), 삼성에스디에스(-1.95%) 등도 하락했으나 현대차(1.78%)와 SK하이닉스(1.41%), 한국전력(2.35%), 현대모비스(0.42%) 등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11포인트(1.61%) 내린 677.9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