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TV방송

'1박2일', 탐욕바보들의 무소유여행…발상의 전환이 가져다 준 삶의 화두

KBS2 1박2일 방송 캡처



‘1박 2일’이 우리 모두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무소유 여행’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하며 ‘소유’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명언으로 시작된 이번 무소유 여행은 ‘여섯 탐욕 바보들의 행진’으로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동시에, 곳곳에서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까지 남겼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무소유 여행’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고, 무소유의 섬 ‘호도’로 떠나는 멤버들이 제작진과 극도의 신경전을 벌이며 곳곳에서 웃음을 빵빵 터트렸다.

1박 2일 동안 자신이 쓸 물품을 모두 챙겨오라는 제작진의 말에 따라 여섯 멤버들 모두 그 어느 때보다 두 손 가득, 자신의 몸 만한 짐을 바리바리 들고 오프닝을 맞았다.

그 동안 ‘1박 2일’은 무소유에서 무언가를 얻어내기 위한 과정을 담아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했다면 이번 ‘무소유 여행’은 가진 것을 덜어내는 ‘발상의 전환’이 담긴 여행으로 남다른 의미까지 선사했다.

짐 가방을 바리바리 싸 들고 온 멤버들은 자신들이 모든 것을 소유한 듯 해 보였지만, 제작진이 준비한 관문을 거치며 엄습하는 불안감에 안절부절 했고, 이들의 ‘소유’에 대한 남다른 집착은 ‘소유욕’으로 점철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첫 발을 내딛은 무소유 여행에서 “이건 욕심이 아니고 소신”이라며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려는 멤버들은 무소유에 대한 명언들을 마주하며 자신도 모르게 이에 대해 ‘학습’하게 됐고, 자신들이 가져온 모든 짐을 스스로 운반해야 하는 까닭에 조금씩 덜어내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곳곳에서 자기고백적인 코멘트로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김주혁은 여행 중간 멤버들에게 “가질 수록 불행한 건 맞아. 나이 들어 보니까 그렇다. 처음 데뷔해 첫 개런티 6만원 받았나? 그 때가 더 행복한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