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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경찰, '맥도날드 점거' 알바노조 위원장 영장 신청



경찰이 노동절 집회 때 맥도날드 매장을 기습 점거하다 연행된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구교헌 아르바이트 노조위원장에 대해 건조물침입,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구 위원장과 함께 연행된 7명은 전원 석방됐다.

구 위원장은 민주노총 노동절 집회가 열린 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관훈동 맥도날드에 들어가 시간제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촉구하며 15분간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노조 측은 "구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돼 예정된 신혼여행도 못 가게 됐다"며 "경찰이 맥도날드 매장을 항의 방문한 노조원들이 해산하지 못하도록 막아선 뒤 표적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