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정이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을 통해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해녀 연기에 도전한다.
김희정은 오는 5월 13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제작 본 팩토리)에서 제주도 해녀 김해실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물질이 가장 뛰어난 마을 해녀 서열 1위 ‘대상군 해녀’로 소랑 마을 어촌계 잠수부회 회장, 해녀학교 실습담당 등을 맡아 다채로운 활약을 펼친다.
이와 관련 김희정이 제주도를 주름잡는 ‘리얼 해녀’로 첫 변신한 현장이 공개됐다. 검은색과 오렌지색이 배합된 ‘쫄쫄이 해녀복’을 입고 큼지막한 수경과 어망까지 장착, 사실적인 NO.1 해녀 비주얼을 완성했던 것.
그러나 동네 해녀들과 함께 물질을 하러 나가는 김희정의 얼굴에는 편치 않은 심기가 묻어나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과연 데뷔 이후 처음 해녀 역할을 맡은 김희정이 어떤 연기 변신을 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희정은 데뷔 후 처음 시도하는 해녀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드라마 촬영 3주 전부터 잠수와 잠영을 배우며 해녀에 대해 공부하는 등 철저하게 연기 준비를 했다.
덕분에 촬영에서는 전문 해녀가 아닌 일반 사람들은 착용만 30~40분 씩 걸리는 까다로운 해녀 복장을 단 10분 만에 착용 완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PD가 2011년 ‘최고의 사랑’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한 유연석, 강소라 뿐 아니라 이성재, 이한위, 김희정 등 탄탄한 ‘관록의 배우’들과 김성오, 서이안, B1A4 진영 등 에너지 넘치는 ‘청춘 라인’이 합류, 각각의 캐릭터에 꼭 맞는 ‘맞춤 연기’로 극을 생동감 있게 이끌 전망이다.
제주도에서 올 로케로 진행되는 드라마 ‘맨도롱 또똣’은 MBC수목드라마 ‘앵그리 맘’ 후속으로 5월 13일 첫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