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6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1일 하루 동안 77만268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543만6872명을 기록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오늘 중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세운 올해 최고 흥행 기록(575만)을 가뿐하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평일 동안 평균 20~3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잠시 숨을 고르던 '어벤져스2'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관객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흥행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징검다리 연휴로 오는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도 '어벤져스2'의 흥행 기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벤져스2'의 강세 속에서 '차이나타운'은 선전을 이어가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다. 1일 하루 동안 13만518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32만여 명을 기록 중이다. 3위는 '위험한 상견례2'가 이어가고 있다.

또한 어린이날을 겨냥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노아의 방주: 남겨진 녀석들' '다이노 타임'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가 박스오피스 중위권으로 첫 등장했으며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