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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티비ON] '후아유-학교2015' '앵그리맘'…학교 폭력 바라보는 시선

KBS2 월화극 '후아유-학교2015' 김소현.



KBS2 월화극 '후아유-학교2015'와 MBC 수목극 '앵그리맘'이 학교 폭력을 서로 다른 시각에서 이야기한다.

KBS2 월화극 '후아유-학교2015'는 KBS 고유 브랜드 '학교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2015년 학교 현실에 미스터리라는 드라마적 요소를 더했다. 작품은 통영 누리고 왕따 이은비가 실종된 강남 명문 자사고 인기녀 고은별의 인생을 대신 살면서 시작된다. 기억을 잃은 채 학교로 돌아온 그가 진실을 찾는 과정을 통해 학교의 추한 모습이 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주 방송에선 말다툼은 물론 동성간 성추행까지 현시대 학교 폭력이 적나라하게 등장했다. 백상훈 감독은 "내가 누구인지 고민하는 청춘들을 위해 작품을 기획했다"며 "과도한 설정보다는 현실적인, 진짜 열여덟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연출 방향을 설명했다.

MBC 수목극 '앵그리맘' 김희선·김유정·지수.



'후아유-학교2015'와 달리 MBC 수목극 '앵그리맘'은 학교를 사회의 축소판으로 설정, 학교 폭력을 보다 넓은 범위로 접근했다. 엘리트 사립고의 비리를 다룬다. 학생들은 어른들의 권력놀이에 희생양이다. 고복동(지수)은 사회가 청소년 범죄에 관대하다는 이유로 폭행·살인·협박 혐의를 뒤집어 쓴 인물이다. 그의 뒤에는 재단 법인기획 실장이자 교사 도정우(김태훈)가 있다. 작품은 학원물에 그치지 않고 권력자의 오만함을 꼬집는다.

그러나 한 고등학교 교사는 "10대가 저질렀다고 보기 힘든 학교 폭력이 종종 일어난다. 또 교내 문제가 사회 구조에서 비롯된다는 시각도 틀리지 않다"며 "그러나 드라마는 학교를 비리, 폭력의 온상지로 묘사한다. 극적인 장면이 있어야 하는 게 드라마라지만 과하지 않게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학교를 다룬 드라마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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