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 세분화된 소비자 만족 위한 제품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LG G4 공개행사에서 조성하 LG전자 MC한국영업FD담당 부사장(가운데)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최용수 LG전자 MC연구소 상무(왼쪽)와 김종훈 LG전자 MC상품기획그룹장(전무)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G4'가 세분화된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LG전자 'G4' 공개행사 후 질의응답 시간에 김종훈 MC본부 상품기획그룹장(전무)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기 진입에 따라 소비계층의 세분화를 가장 먼저 생각했다"며 "여러 소재, 다양한 UX 등을 준비한 것도 고객을 세분화해서 원하는 니즈를 제대로 만족시켜야겠다는 취지로 G4 디자인과 기능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지속적으로 고객 계층을 세분화하고 이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쪽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갤럭시·아이폰과의 경쟁에 차별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하 MC본부 한국영업담당 부사장은 "LG전자는 경쟁사 대비 스마트폰 시장 진입이 늦었다"며 "누적 사용자가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G시리즈가 나오면서 기반고객이 늘어나고 있고 실제로 쓴 사람들의 평가가 상당히 좋다"며 "소비자의 인식을 바꾼다는 것이 어렵지만 소비자들이 가치를 인정하고 차별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조 부사장은 "차별화가 소비자에게 와닿는 것이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그러한 철학을 가지고 기반 고객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G4가 G3 대비 저렴하게 출시된 것에 대해 "수익성·소비자 지불가치, 단통법 지원금 규모 등을 고려했다"며 "G3가 나올때랑 시장상황 단통법 상황이 달라 감안해 출고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G시리즈 기반 고객을 만드는 것이 절실한 필요성이 있다"며 "수요 내 G4를 선택하게 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가격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G4의 글로벌 출시는 대부분 5월내에 생산 출하가 완료될 계획이다. 김종훈 전무는 "현지 국가별로 매장에 어느 시점에 판매가 시작될지 조금씩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이지만 6월초 중에는 글로벌 시장 대부분에서 G4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액정 케어 서비스에 대해서 제조사 입장에서 고민한 끝에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5월 말 구매한 사용자에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LG전자는 중국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 전무는 "중국 시장의 잠재력과 중요성은 인지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서둘러서 될 수 있는 시장은 아니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어 중국에 맞는 제품과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한 전략으로 장기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