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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성완종 게이트]‘성완종 최측근’ 정낙민 팀장 13시간 고강도 조사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인 정낙민(47·부장) 경남기업 인사총무팀장이 검찰에 출석해 13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8일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오후 11시 35분쯤까지 정 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정 팀장은 새정치민주연합 국회 보좌관 출신으로 성 전 회장의 국회의원 시절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또 성 전 회장이 야권과의 인맥을 고려해 영입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검찰은 정 팀장이 성 전 회장의 개인적인 돈 심부름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불법 정치자금 조성이나 자금 전달 과정에도 부분적으로 개입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앞서 정 팀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4월 4일 성 전 회장이 이완구 전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에 갈 때 5만원권을 봉투에 담아 들고 간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27일에 이어 이틀째 정 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성 전 회장의 불법 정치자금 조성 경위와 로비자금 규모, 정치권 금품전달과 관련한 구체적인 지시나 보고 여부, 상세한 로비명단이나 장부 등의 은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또 검찰은 정 팀장이 박준호(49·구속) 전 경남기업 상무와 이용기(43·구속) 비서실장과 함께 압수수색에 대비해 사내 대책회의를 수시로 열고 사전에 중요 자료를 인멸·은닉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증거인멸 경위와 가담 여부 등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검찰은 정 팀장을 곧 참고인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정 팀장은 여전히 핵심 참고인"이라며 "아직 조사할 게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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