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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네팔 20대 남성 '80시간'만에 기적적 생환

네팔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돌무더기에서 구출되는 남성/옥스팜코리아제공



네팔 강진 이후 무너진 건물에 갇혀 80시간을 버틴 20대 남성이 28일(현지시간) 구조됐다.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인 72시간을 넘겼다는 점에서 기적적인 구조로 평가된다.

현지에서 취재 중인 외신에 따르면 구조된 남성은 리쉬 카날이라는 이름의 28세 남성이다. 카날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무너진 7층 아파트 건물에서 구조됐다. 프랑스 구조대는 구조 당시 카날의 소리를 듣고 잔해더미를 헤치고 그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날을 구조하는 데는 6시간 이상이 걸렸다. 카날은 무너진 기둥에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으며 구조대가 전동 도구를 이용해 기둥을 잘라냈다. 카날은 다리가 부러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카날이 생존해 있던 방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5일째인 29일 현재 사망자는 5057명, 부상자는 10915명으로 늘었다. 네팔 당국은 카트만두 외곽과 산간지대로 수색·구조 작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지지부지한 상황이다. 현재 네팔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도 아직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에서 구조 및 구호 인력과 물자들이 밀려들고 있으나 상당수 산간 지역에는 산사태 등으로 접근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태다. 카트만두에서 차로 3시간30분 정도 떨어진 북동부 신두팔촉에서는 지진 이후 산사태가 이어져 1182명이 숨지고 38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매몰된 이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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