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혜수, '섹시스타' 없고 '뱃살 아줌마' 있다

원조 섹시스타 김혜수가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29일 영화 '차이나타운' 측은 개봉에 앞서 극중 김혜수가 맡은 '엄마' 캐릭터의 성격이 드러나는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김혜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글래머한 몸매와 나이를 잊은 동안 미모는 자취를 감췄고, 주근깨 가득한 거친 피부에 흰머리가 제멋대로 자란 뻣뻣한 헤어스타일에 두둑한 뱃살은 충격마저 선사한다.

이는 김혜수가 맡은 '엄마' 캐릭터가 거친 세계에서도 당당히 살아남은 카리스마 있는 여성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두둑한 뱃살은 특수분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미의 대명사 김혜수의 충격 변신에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그곳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을 그린 영화로 김혜수를 비롯해 '핫 스타' 김고은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