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개봉 7일째 아침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개봉 7일째인 29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409만8765명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1000만 외화인 '아바타'(11일), '겨울왕국'(15일), '인터스텔라'(10일)를 압도적으로 따돌린 수치다.

또한 '어벤져스2'는 역대 흥행 2위 작품인 '국제시장'(12일) 대비 무려 두 배나 가깝게 기록을 앞당겼다. 7일 만에 405만1378명을 동원한 '괴물'보다 빠른 속도이자 '도둑들'(8일), '광해, 왕이 된 남자'(16일)를 능가하는 속도다.

개봉 전 예매율과 예매량에서 신기록을 세웠던 '어벤져스2'는 지난 23일 개봉과 동시에 역대 외화 박스오피스 평일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최단 100만, 200만, 300만, 400만 돌파 기록을 갱신했다. 다가오는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어벤져스2'의 흥행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