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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검찰, '포스코 비자금' 연루 박재천 회장 소환 조사

박재천 코스틸 회장/코스틸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박재천 코스틸 회장(59)이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포스코건설과 중간재 거래를 하는 업체인 박재천 코스틸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코스틸 철선 제품에 사용되는 슬래브 등 중간제품을 포스코건설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대금이나 매출 관련 기록을 조작해 수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업무상 횡령·배임)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를 묻는 한편 횡령한 일부 금액이 포스코건설 비자금으로 유입됐는지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코스틸 전·현직 임직원들을 여러 명 조사하고 그 중 일부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검찰은 7일 코스틸의 지주회사인 코스틸홀딩스 사무실과 포항 공장, 박 회장의 자택 등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검찰의 코스틸 비자금 수사는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에서 시작된 사건이 포스코그룹 차원의 비리 의혹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의미도 내포돼있다.

포스코그룹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건설과 오랜 기간 거래한 코스틸은 그동안 포스코그룹의 '비자금 저장고'라는 의혹을 받아 왔다.

특히 박 회장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과 전 정권 핵심 인사들과 친분이 두텁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추가 조사 여부를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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