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은 27일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농·어촌 순회 무료진료사업을 위한 협력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김용복 농협생명 대표이사, 오병희 서울대학교 원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금은 평소 의료혜택을 접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농업인들과 다문화가정 등 의료 취약 계층의 무료진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농협생명은 지난 10년간 총 106억원의 협력기금을 전달해 지난해까지 10만여명의 농업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최원병 회장은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약하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농업인들을 위한 의료지원은 농협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며 "농협생명과 서울대병원의 협력을 통해 더욱 더 많은 농업인들과 소외계층 국민들이 그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