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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대림산업 등 5곳 호남고속철 입찰담합…340억원원 국고손실



호남고속철도 입찰 담함으로 300억원대의 국고 손실을 입힌 5개 건설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6일 '호남고속철도 3-2공구' 입찰에서 낙찰 업체를 미리 정한 뒤 투찰 가격을 서로 맞추는 방법으로 담합을 한 혐의로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 남광토건, 경남기업, 삼환기업 등 5개 건설사의 임직원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철도시설관리공단에서 발주한 2700억원 규모의 호남고속철도 3-2공구 수주액을 높이기 위해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림산업 직원인 윤씨 등 4명은 2008년 4월부터 4개월 동안 다른 4개 건설업체(포스코건설, 남광토건, 경남기업, 삼환기업) 임원 등을 상대로 공사를 양보해주면 이미 수주한 다른 공사 지분을 양도하거나 하도급을 주겠다며 담합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대림산업은 공사 예정금액의 82.76%에 입찰하면서 나머지 업체들에게는 이보다 2~4%포인트가량 높게 써내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공공공사 낙찰금액이 통상 약 70%인 점을 감안하면 12.7%포인트가량 높게 낙찰돼 340억원이 넘게 더 지급됐다.

한편, 지난해에도 검찰이 호남고속철도 19개 공구 중 13개 공구에서 담합을 적발, 대형 건설업체 14곳과 해당 회사의 영업담당 임원으로 근무한 14명을 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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