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KBS2 '뮤직뱅크' MC에서 하차한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은 24일 방송된 '뮤직뱅크'를 끝으로 2년 동안 맡아온 MC에서 물러났다. 이에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손 편지와 사진으로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박서준은 "어느덧 '뮤직뱅크' 마지막 방송 날이 왔어요.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재치 있는 문구와 함께 "앞으로도 '뮤직뱅크'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마지막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박서준은 배우로 드라마, 영화 촬영을 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에서도 '뮤직뱅크' MC로 재치 있는 입담과 능숙한 진행을 선보였다. 특집 방송에서는 본인이 출연한 드라마 '마녀의 연애' OST 곡 '내 맘에 들어와'로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박서준은 다음달 14일 배우 손현주와 함께 한 영화 '악의 연대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