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워치의 디자인을 둥근 화면으로 선택했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둥근 모양의 스나트워치를 내놓으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갤럭시기어 시리즈에 사각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지만 이번에 첫 원형 디스플레이를 출시하면서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한 셈이다.

24일 삼성전자는 외신을 대상으로 한 보도자료를 통해 차세대 웨어러블용 SDK를 개발자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새 웨어러블 제품은 손목시계 형태로 7세대 기어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제품 출시 전 외부 개발자들에게 웨어러블용 SDK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어러블 생태계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삼성전자 웨어러블 SDK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개발자는 웹사이트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외신들은 애플의 애플워치가 정식 발매하는 24일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워치 SDK를 공개한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애플워치는 지난 4월 10일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24일부터 발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