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10.3% 인하

정부와 새누리당은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소매요금(서울시) 기준 평균 10.3% 인하하기로 23일 결정했다. 서민 생활비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에서다. 도시가스 요금 인하는 지난 1월(-5.9%)과 3월(-10.1%)에 이어 이번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당의 요구대로 (인하폭을 더 늘려)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0.3%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인하를 계기로 올해 도시가스 요금은 누적기준 전년 말 대비 총 24% 인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국내 약 1560만 가구의 연간 도시가스 요금이 전년보다 평균 약 9만5000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