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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시장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3위 수성

LG전자가 22일 출시한 G 스타일로



LG전자 스마트폰 시장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3위 수성

LG전자가 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다.

LG전자는 올해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 라인업을 축소한 반면 제품마다 프리미엄 기능을 적용해 가격대비 성능을 극대화하는 등의 차별화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22일 LG전자 관계자는 "보급형 제품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틀을 깨고 제품마다 특정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며 "지난해 G3 파생 모델을 대거(6종) 출시하면서 라인업 확장하는데 집중했지만 올해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제품에서 느낄 수 있다.

지난 17일 출시한 볼트는 중장년 층을 타깃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20만원대 초저가 제품이지만 3000mAh 대용량 배터리와 곡면 기술을 적용해 DMB와 동영상 시청을 즐기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이어 22일 선보인 'G 스타일로'는 50만원대로 5.7인치 대화면과 '스타일러스 펜' 기능을 적용해 젊은 소비자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전작 'G3 스타일러스'가 중남미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전작 대비 0.2인치 커진 G 스타일로도 5월부터 주요 해외지역에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LG전자가 오는 29일 공개하는 전략 스마트폰 G4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제품이기도 하다.

조준호 LG전자 MC 사업본부장(사장)이 올해 사업 실적 목표로 '의미 있는 3등'을 내건 만큼 기존 물량 공세를 넘어 차별화 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LG전자는 2009년부터 급팽창한 스마트폰 시장 대응에 늦어 2010~2011년 암흑기를 보냈다. 그러나 LG전자는 작년 G3를 출시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G3를 기점으로 작년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LG전자의 2014년 매출액은 15조574억원으로 전년 보다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19억원으로 대비 342% 급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2010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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