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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4.16 가족협의회 “인양 결정 환영, 과정 투명하게”



세월호 유가족들은 22일 정부의 세월호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우리 가족들은 정부에 실망을 많이 했지만 지금이라도 인양 결정을 발표해 기쁘다"며 "앞으로 인양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 위원장은 "인양 중 실종자 유실 방지나 선체 손상 방지, 안전문제가 우려되지만 이는 분명히 극복해 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는 이를 보완·방지할 수 있는 기술적인 대책을 명확히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결정은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 이었다. (정부가) 마치 큰 시혜나 결단을 내린 것처럼 포장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인양 문제에 관해 응원해준 국민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