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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자진사퇴 맞나



이총리 자진사퇴 맞나

이완구 국무총리의 자진사퇴를 두고 21일 뒷말이 무성하다. 이 총리 사퇴 소식이 전날 자정이 넘은 시각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스스로 사퇴를 결심했다면 다음날 오전 사퇴의사를 밝히는게 상식적인 일이다. 이 총리는 "흔들림 없이 국정을 이끌겠다"고 거듭 말해왔다.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새누리당이 이 총리 사퇴를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 전날 새누리당 지도부는 극심한 민심 이반에 위기를 느끼고 '선 사의표명, 후 처리' 방침을 결정, 이를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 역시 이 같은 분위기를 읽은 것으로 보인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새누리당의 입장을 페루 리마의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마는 서울보다 정확히 14시간이 늦다. 박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정오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이 실장의 보고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총리는 당청 간의 급박한 움직임에 강한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총리는 퇴근 때까지 사의를 표명하지 않았다. 이 총리의 사의 표명이 처음 보도된 시간은 자정을 넘긴 직후였다. 그 사이에 새누리당의 의견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이 실장이 박 대통령의 뜻을 이 총리에게 다시 전달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총리의 사의는 중간 의견 교환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전해졌는지, 아니면 이 총리 본인이 직접 박 대통령에게 전했는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상식적으로 보면 총리가 직접 전화하지 않았을까 싶다"는 말이 청와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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