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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김기춘 출국 논란...19일 일본행



김기춘 출국 논란

19일 부부동반으로 도쿄행…논란 일자 측근 "20일 오후 귀국"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뒤 거짓말 해명으로 논란이 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일본으로 출국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의 소환을 피하기 위한 도피성 외유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김 전 실장 측에서는 이를 부인했다.

20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완종 리스트' 수사와 관련해 "지금 현재 8명 중 1명이 어제 출국, 현재 갖고 있는 휴대전화가 해외로밍돼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교안 법무장관을 상대로 "이 와중에 상당한 위치에 있는 분이 출국했다면 더 큰 국민적 의혹을 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전화기가 해외로밍 돼 있다면 이는 (출국 한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어떤 분이 어떤 경로로 출국한 것인지 자료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황 장관은 "출국금지 관련은 개인 신상 문제이기 때문에 외부적으로 자료를 말씀드릴 수 없다. 다만 필요한 조치를 필요한 때에 정확하게 하겠다"고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하지만 리스트에 오른 김기춘, 허태열, 유정복, 홍문종, 홍준표, 서병수, 이병기, 이완구 등 8명 중 누가 언제 어디로 출국했는지 관련 증언이 이미 공개된 상태다. 전날 다큐멘터리 저널리스트인 안해룡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한 비행기를 타고 도쿄로 간다. 부부 동행인 듯. 근데 이 양반은 왜 도쿄에 가지"라는 글을 올렸다. 안씨는 전날 오후 12시 35분 김포발 도쿄행 ANA 0864편을 탔다.

김 전 실장 측은 출국 논란이 일자 언론에 "김 전 실장은 오래전에 잡혀 있던 개인적인 일정으로 어제 출국해 일본에 갔다"며 "용무를 보고 오늘 오후 귀국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피성 출국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10일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되자 "비서실장이 된 이후 성 전 회장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반박증거가 나오자 "지금 기억을 되살려 보니 2013년 11월 6일 오후 6시 30분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을 비롯해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등 충청도 의원 5명과 저녁을 먹었다"고 말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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