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송창의가 MBC 주말극 '여자를 울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정은은 18일 '여자를 울려' 첫 방송에서 전직 형사 출신 정덕인 역을 완벽 소화해 화제가 됐다.

소매치기와의 거침없는 추격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아이들과 어울리는 푸근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첫 회는 정덕인이 깡패들에게서 학생을 구하기 위해 나서며 마무리됐다. 정덕인이 또 한번 카리스마를 발산할 지 주목된다.

김정은이 날아다닌다면 송창의는 차분하다.

극 중 순수한 교사 강진우로 분한 그는 분량 청소년 틈에 있는 정덕인을 구하는 열혈 선생님의 모습부터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귀여운 면까지 선보였다. 전작 '닥터프로스트' 속 냉혈한과 달라 송창의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김정은·송창의가 출연하는 '여자를 울려' 2회는 19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