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세월호 희생 학생에 손편지 "그곳은 항상 봄이길.."

배우 이종석의 따뜻한 손편지가 뭉클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종석은 지난 2일 세월호 참사 피해 학생인 단원고등학교의 고(故) 권모 양을 위해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이 손편지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되며 가슴 먹먹함을 안기고 있다.

이종석이 쓴 손편지에는 "너의 19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라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꽃처럼 아름다운 네가 있는 그 곳은 항상 봄이길.."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권모 양의 친구들은 생전 이종석의 열렬한 팬이었던 친구를 위해 이종석 소속사 측에 "친필 사인을 받아 납골당에 놓아주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에 이종석이 직접 손편지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 이종석 손편지, 이종석 세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