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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 잔잔한 흥행…상영관도 확대



영화 '엘리노러 릭비: 그남자 그여자'가 잔잔한 흥행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영관까지 확대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는 다른 기억을 가진 두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을 담은 멜로영화다. 남녀 주인공의 시점으로 담은 '그남자' '그여자',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하나로 모은 '그남자 그여자'까지 총 3가지 버전으로 개봉해 화제가 됐다.

영화는 지난 15일 영화진흥위원호 통합전산망 집계에서 다양성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세 가지 버전이 모두 올라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남자'와 '그여자'는 현재 상영관보다 2배 가까이 추가된 30여개 관에서 개봉 2주차 상영을 시작한다.

관객들도 다른 버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그남자'와 '그여자'를 관람한 관객들은 다른 버전을 관람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91%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포털 사이트에서도 영화를 본 관객을 중심으로 각각의 버전에 대한 궁금증을 담은 반응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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