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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리본, '유사품에 주의하세요' 일베서 만든 짝퉁 교묘해

원본 세월호 리본(왼쪽), 일베 조작 이미지(오른쪽) /온라인 커뮤니티



세월호 리본, '유사품에 주의하세요' 일베서 만든 짝퉁 교묘해

세워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노란리본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베에서 세월호를 조롱하기 위해 만든 유사 노란리본이 문제가 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선택한 노란리본은 '무사귀환'을 바란다는 상징의 의미가 있다.

때문에 연예계는 물론 저명인사부터 해외에서까지 SNS마다 노란리본을 대표 사진으로 변경해 추모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세월호 조롱 사건으로 충격을 선사했던 일베에서 '짝퉁' 노란리본 이미지를 만들어 유포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게시판에 대학생 연합동아리 ALT가 만든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세월호 리본을 일베 회원들이 교묘히 조작한 것이다.

일베는 리본의 모양을 일베를 뜻하는 'ㅇㅂ'으로 교묘하게 바꿔 세월호 추모 물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워낙 정교한 조작이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이를 사용했다가 오히려 비난을 받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일베의 이미지 조작은 세월호 뿐만이 아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관련 보도를 하면서 공식 엠블럼 대신 '일베'에서 제작한 가짜 엠블럼을 사용했다.

심각한 것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의 방송사인 BBC 등도 이를 그대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용된 이미지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것이어서 파문이 일었고 MBC는 다음날 곧바로 사과 방송을 내보냈다.

때문에 제대로 된 추모를 하기 위해서 세월호 리본을 사용하려면 확실하게 검증된 이미지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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