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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갤러리 LVS '언라이튼먼트'전...전원근의 반복적인 붓놀림 속 깨우침

전원근 'Enlightenment' 포스터/갤러리LVS 제공



갤러리 엘비스(LVS)가 다음 달 9일까지 전원근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시 '언라이튼먼트(Enlightenment)'를 연다.

전 작가는 물에 희석된 맑은 아크릴 물감을 캔버스에 수십 번 바르고 닦아내는 기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의 기하학적인 도형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캔버스 위에 모습을 드러내며 시공간의 깊이가 담긴 에너지를 내뿜는다.

평론을 쓴 프랑크 라우쾨터 박사(뵈트허스트라세 뮤지엄 디렉터)는 그의 작업 방식에 대해 "어떤 의미에서 고고학적으로 이미지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그는 형체를 구현하고, 침식시키고, 또 구현시킨다. 이러한 상호작용으로 각 작품에 특유의 아우라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전원근 Galerie Werner klein, 2014/갤러리LVS 제공



작가는 작품에 시공간을 넘어 인간의 끊임없는 절제와 물리적인 노력이 해탈에 이르게 한다는 동양철학의 사상을 담았다. 회화의 기본 구성요소들이 장인정신이 담긴 작가의 노동과 만나 인간적인 동시에 철학을 담아낸다.

갤러리 엘비스(LVS)는 "시간과 노력으로 싸우는 영속적인 작가의 붓놀림 앞에 작가 개인과 관객 모두 언라이튼먼트(enlightenment)를 얻을 수 있다"며 전시명을 '언라이튼먼트'로 정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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