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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실종느와르 M' 김강우-박희순, 이 시대에 필요한 환상의 콤비 '대리만족'

OCN 실종느와르 방송 캡처



‘실종’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한 켠이 먹먹해지는 요즘, OCN ‘실종느와르 M’의 김강우-박희순이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수사로 대리만족을 안기고 있다.

11일 밤 11시 방송된 ‘실종느와르 M(연출 이승영, 극본 문소산)’ 3화 ‘녹 part1-고속도로 실종사건’은 유명 제약회사에서 신임 받는 하태조(박해준 분)의 실종사건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천 원 대의 투자 설명회를 앞두고 갑자기 고속도로에서 사라진 하태조, 그러나 하태조는 자신의 아이가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아이를 찾기 위해 유괴범과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던 것.

하태조는 자신의 아이를 찾기 위해 자신의 회사 대표인 류정국(손종학 분)의 아이를 다시 유괴했다. 류정국과 하태조에게 과거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3화에서는 천재 형사 길수현(김강우 분)와 오대영(박희순 분)은 극강의 호흡으로 수사를 척척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더욱 빛났다.

길수현은 CCTV 분석은 기본, 현장에서 나온 단서들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실마리를 풀어 나갔다면, 20년 차 베테랑 오대영은 현장 경험과 촉으로 수사 폭을 좁혀나갔다.

철저한 두뇌 싸움의 길수현, ‘느낌적인 느낌’을 외치며 타고난 감에 의존하는 오대영의 수사과정이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어떤 어려운 실종사건도 속 시원히 풀어가는 두 사람의 수사과정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기고 있다.

하태조 역을 맡은 박해준의 열연도 극을 살렸다. 박해준은 ‘미생’에서 보여줬던 반듯하고 냉철했던 ‘천과장’의 모습 대신, 아이를 잃은 아빠의 분노와 절망을 소름 끼치게 그려냈다. 아이를 찾기 위해 애썼으나, 시간이 갈수록 사건이 꼬이며 벼랑 끝에 내몰린 절박함을 잘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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