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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파랑새의 집' 미완으로 끝난 천호진의 계략 VS 태후 산업 장부 손에 쥔 이준혁 결과는?

KBS2 파랑새의 집 방송 캡처



이준혁과 천호진의 만남이 ‘파랑새의 집’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조용한 미소의 이준혁과 자조적인 웃음을 내뱉은 천호진의 사뭇 다른 표정이 향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제작 숨은그림미디어)에서는 장태수(천호진) 회장과 김지완(이준혁)의 만남이 그려졌다.

태수는 은수(채수빈)가 상준(김정학)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가지고 한선희(최명길)를 점점 옥죄였다. 과거 태후산업이 부도직전, 장태수는 지분양도서에 상준의 장남 지완이 아닌 지완의 법정대리인 선희의 도장을 찍었다. 자칫하면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지분을 빼앗길 수도 있는 처지였던 것.

자신의 약점을 덮을 만한 큰 패를 쥐고 있었던 태수는 이 모든 것을 마무리 지을 큰 ‘계약’을 위해 선희와 만나기로 했지만 그 자리에 지완이 대신해 있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태수는 은수가 아버지인 상준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은수와 할머니(정재순)가 모르게 하겠다던 지완의 태도에 물러섬이 없었다. 하지만 “제 아버지는 어떤 선택을 하셨을까요”라고 묻는 지완의 질문에는 “너 같은 선택을 했겠지”라고 어쩔 수 없이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태수는 허를 찔린 듯 한 표정이었다.

장태수의 두 얼굴을 꿈에도 모른 채 지완은 태수가 존경스러웠고 고마웠다. 자신의 가족을 든든하게 도와주고 지켜주고자 한다고 생각했던 지완은 태수에게 “감사합니다. 아저씨”라며 조용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낭패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한 채 사무실로 돌아온 태수는 자조적인 웃음을 내뱉었다. “괜찮아 장태수, 알아낼 것도 없고 흔적도 없어. 아무 것도 남는 게 없는 거야”라며 혼잣말로 위안을 삼았지만 초조한 모습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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