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9일 이사회에서 모집예정가액 기준 1501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통주 6700만주가 발행되는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후 실권주 발생 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롯데손보의 RBC비율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34.7%에서 180%대로 상승할 전망이다. 감독당국의 RBC비율 권고치는 150%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금확충을 위해 결정했다"며 확보된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