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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전북도와 자살예방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 협약 체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은 9일 전북도청 본관 접견실에서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 송하진 전북도지사, 안용민 자살예방협회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제공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은 9일 전북도청 본관 접견실에서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생보재단은 무주·고창·부안군 등 도내 4개 시·군 500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보관함은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어 충동적인 농약음독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

재단은 또 전라북도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연계해 개별 가정방문을 통한 사용실태 모니터링, 상담 등 정신건강증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농약안전보관함의 올바른 사용 유도를 위기 담당자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보관함 사용실태를 확인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를 통해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과 상담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중앙자살예방센터의 2012자살실태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은 전체의 15.4%를 보였다. 이는약물음독(47.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의 농약음독으로 인한 자살은 대도시보다 약 3배가량 높다.

이에 생보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농촌형 자살예방사업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생보재단이 보급한 농약안전보관함은 전국 16개 시군, 58개 마을에 2395개에 달한다. 금일 협약한 전북도까지 포함하면 전국 20개 시군, 70개 마을에 2895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게 된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재단은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농촌의 자살을 예방하기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관리하고 있다"다며 "올해는 이 사업을 확대해 경상북도, 강원도에 총 19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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