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TV방송

'화정' 이연희 또 남장한 이유는?…"욕망 눈빛 아닌 노력 눈빛"

배우 이연희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사옥에서 열린 '화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배우 이연희가 또 남장을 한다. 전작인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이후 두 번째다.

이연희는 MBC 새 월화극 '화정'에서 베일에 가려진 적통 정명공주 역을 맡았다. 광해(차승원)에 의해 신분 추락을 겪지만 살아 남아 광해 정권 심장부인 화기도감에 입성하는 당차고 진취적인 인물이다.

7일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연희는 "여배우들에겐 남장을 하는 즐거움이 있다"며 "예쁘게 꾸며진 모습이 아닌 중성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사극 자체가 인물이 많이 나온다. 많은 배우들과의 호흡이 부담되지만 기대도 된다"며 "나이 먹을 수록 현장에 올 때마다 어떤 일이 생길 지 궁금해진다. 홍일점이어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화정'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연희가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사옥에서 열린 '화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김상호 PD는 이날 이연희에 대해 "소년 같은 매력이 있다. 아름다운 눈빛 속에 욕망이 숨어 있어 정명공주에 적합하다"고 섭외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희는 "욕망이라기 보다는 열심히 하려는 노력이 눈빛에서 나오는 거다. 연기할 때 카리스마를 발산해야겠다고 느낀다. '화정'을 통해서도 강인한 모습을 보여줘야 해 연습 중"이라고 캐릭터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화정'은 조선시대 정치판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의 권력욕과 질투를 이야기한다. 팩션(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인 새로운 장르로 팩트와 픽션을 합성한 신조어) 사극이며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가 지적됐다.

김 PD는 "드라마는 어떤 단초에서 시작된다"며 "MBC 월화 사극의 방향성은 KBS 정통 사극과 픽션 사극 사이에 있는 것 같다. 역사적 사실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화정'은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 작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