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풍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신일산업이 미국 가전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신일산업은 믹서기와 선풍기에 이어 제습기를 미국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일산업의 제습기는 선풍기와 함께 신일산업 매출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신일산업은 이번 제습기 수출로 기존보다 수출비중을 2배로 늘리고, 원액기, 김치냉장고, 세라믹 히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을 함께 소개해 글로벌 생활가전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정윤석 신일산업 판매사업본부 전무는 "신일산업 제습기는 56년의 기술 노하우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UI등을 갖춘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탁월한 기술력과 노하우로 더욱 공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미국을 비롯해 중국에서 공기청정기와 침구청소기로 중국 생활가전시장에 안착했고 아르헨티나, 베트남 등 총 11개국에서 100만달러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 1000만불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