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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요리인류 키친' 이욱정 PD "공영 방송 요리에 관심 가져야"

KBS2 '요리인류 키친' 이욱정 PD./KBS 제공



KBS 다큐 '누들로드' '요리인류' 이욱정 PD가 진짜 쿡방에 출사표를 던졌다.

6일 마포구 상수동에서 열린 KBS2 '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 기자 간담회에서 이 PD는 "요즘 요리 프로그램이 많다. 그 중 내가 할 수 있는 건 인문학적 조미료가 들어간 방송"이라며 "체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이야기, 다큐 냄새가 있는 요리 방송이 될 거다. 평범하지만 지혜로운 레시피를 담으려 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이어 "영국 BBC 요리 프로그램은 짧다. 우리나라 요리 방송은 30~40분이며 여러 장치가 많다.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예능에 요리가 차용됐다"며 "10~15분 동안 요리를 보여주는 데일리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싶었다"고 다른 쿡방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KBS2 '요리인류 키친' 이욱정 PD./KBS 제공



'요리인류 키친'은 '누들로드'(2008) '요리인류'(2015)에 나온 레시피를 소재로 한다. 방송은 요리법을 자세하게 보여주지 않는다. 방송 시간이 짧은 이유는 콘텐츠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유통되는 매체 환경 때문이다.

이 PD는 "이 프로그램은 '요리인류'와 한 몸이다. 멀티채널로 즐길 수 있다"며 "요리에 대한 역사가 궁금하면 다큐멘터리를 보면 된다. '그때 봤던 요리를 이렇게 만드는 구나'를 느낄 수 있다. 레시피가 궁금하면 검색해 제작진이 제공한 게시물을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욱정 PD는 이날 요리 프로그램에 대한 공영 방송의 관심도 촉구했다.

그는 "KBS '가정의 요리' 이후 30년 만에 등장한 데일리 요리 프로그램이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때보다 더 흥분된다"며 "NHK, BBC는 요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요리 방송이야말로 공영 방송이 맡아야 한다. 먹을 거리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환경, 식탁 예절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공영 방송이 잘 만든 푸드 프로그램을 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푸드멘터리의 새 장을 연 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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