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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케냐 대통령, 148명 살해한 '알샤바브' 응징 선언

수도 나이로비에서 희생자 가족으로 알려진 한 여성이 시신을 확인하고 오열하고 있다./AP 뉴시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틀 전 북동부 가리사 대학을 공격해 148명을 무차별 살해한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샤바브에 강력 대응할 것을 선포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이날 TV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알샤바브에 "가장 가혹한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며 "테러리즘이 종식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이 잔당들을 쫓아 모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며 "현상금을 걸어 공격의 배후조종자도 수배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알샤바브는 "케냐의 도시들이 피로 붉게 물들 것"이며 "첫 번째 피해자가 될 케냐 국민에게는 길고 잔인한 전쟁이 될 것"이라고 추가 공격을 예고하는 경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케냐 경찰은 알샤바브의 추가 공격 경고가 나온 지 불과 몇시간 후 정부군에 사살돼 사망한지 이틀이 지난 테러범들의 시신을 차량에 싣고 군중들에게 범인의 신원 확인을 요청했다. 일부 군중은 휴대전화로 시신 사진을 찍거나 돌을 던지고 고함을 지르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AFP는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거리 행진이 테러를 자극한다고 우려했다.

지역 원로 합디 후세인은 "테러범이든 일반인이든 시신을 나체로 거리에 전시하는 일은 테러리스트들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인도주의에도 반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케냐 내무부 대변인은 3일 체포된 테러 용의자 5명 가운데 가리사 대학 캠퍼스에서 체포된 2명은 대학 경비원과 탄자니아인이라고 밝혔으며 나머지 3명은 소말리아로 도망치려다 체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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