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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분양시장 훈풍? 청약결과는 '극과 극'

분양시장 훈풍? 청약결과는 '극과 극'

교통·개발호재 등 입지 따라 희비 엇갈려

미사강변리버뷰자이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안내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GS건설 제공



4월 역대 최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등 분양시장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단지별 청약성적은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청약자 수 1000만 명 시대를 앞두고도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보다 실패한 단지가 더 많았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틀 동안 전국적으로 10개 단지의 청약이 실시돼 3개 단지가 1순위 마감됐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지구 A1블록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지구 내 민간아파트 중 가장 높은 평균 23.89대 1로 전 주택형 마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가 11.79대 1, 제주 강정지구 4블록 '유승한내들'이 10.60대 1로 뒤를 이었다.

그나마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 2블록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기흥'은 평균 3.92대 1의 청약률을 보이며 7개 주택형 중 6개가 1순위서 마감됐다. 나머지 1개 주택형도 2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모두 채웠다.

또 김포시 한강신도시 Ab-17블록 '반도유보라3차'와 화성시 안녕동 '우방아이유쉘',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4·15블록 '호반베르디움', 충남 서산시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 '힐스테이트 서산' 등도 1순위에서의 저조한 성적을 2순위에서 만회했다.

반면, 제주 삼화지구 1-4블록의 '사랑으로 부영7차'는 360가구 공급분에 105명밖에 청약하지 않아 대거 미달 사태를 빚었다. 경기도 용인시 역복동 '용인역북 골드클래스' 역시 619가구 모집에 558명이 접수하는데 그쳤고, 서울 은평뉴타운 '힐데스하임'도 미달 세대가 나왔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3월 청약제도 개편과 함께 1순위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전체적으로 청약성적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른 바 '되는 곳'으로만 청약자가 몰린다"며 "교통·개발호재 등에 따라 쏠림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하남미사지구만 보더라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호재를 등에 업고 수천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상태다. LH에서 분양한 보금자리주택의 프리미엄은 최고 1억원에 달한다.

용인의 기흥역세권지구도 마찬가지. 지난달 공급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는 벌써 2000만원가량의 웃돈이 붙어 있다. 지구 내 분당선 연장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을 끼고 있다는 점에 부각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장재현 팀장은 "이전과 같은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같은 지역 안에서도 역세권 단지인지, 분양가는 적정한지 등을 깐깐하게 따져 청약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묻지마 청약이 사라지면서 양극화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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