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TV방송

'서프라이즈' 무크타르 마이, 성폭행 가해자에 당당히 맞서다

'서프라이즈' 무크타르 마이, 성폭행 가해자에 당당히 맞서다 /MBC



'서프라이즈' 무크타르 마이, 성폭행 가해자에 당당히 맞서다

'서프라이즈'에서 여권이 열악한 파키스탄의 소녀 무크타르 마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5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그녀의 복수'라는 제목으로 무크타르 마이에 대한 이야기를 알렸다.

무크타르 마이는 파키스탄의 한 가난한 농부의 딸이었다. 그녀는 남동생 사쿠르가 신분높은 처녀에게 말을 걸어 감금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졌다. 파키스탄 관습상 신분높은 처녀에게 말을 거는 것은 금기였다.

마이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이웃마을을 찾아갔다가 오히려 성폭행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마이는 경찰서를 찾아갔다가 좌절하게 된다. 경찰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해자인 마스토이 집안은 상당한 권력가였기에 마이는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다.

심지어 그녀의 가족들 조차 그녀를 비난했다. 이슬람의 율법에 따라 성폭행 피해자가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마이의 가족은 그녀가 가족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자결을 강요했다.

그녀는 죽음대신 가해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파키스탄에서는 여자 혼자 힘있는 가해자들과 맞서 싸우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마이는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외신기자를 찾아갔다. 다행히 외신 기자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가해자들을 고소하게 된다.

이후 그녀의 이야기는 기사화되면서 전세계에 알려졌고 파키스탄 정부는 부랴부랴 마이의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마침내 그녀의 간절한 바람대로 사건은 공식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가해자측 집안에서는 마이에게 재판을 포기하라고 협박하고 그것이 안되자 가족들까지 협박한다

결국 고민하던 마이는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두 달전 자신에게 일어난 끔찍한 사건을 당당하게 진술했다.

파키스탄 반테러 법정에서는 마이를 성폭행한 가해자들에게 모두 사형을 선고했고 마이의 투쟁은 승리로 돌아가게 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