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현경이 드라마 '더러버'에서 리얼한 30대 동거녀로 변신해 화제다.

2일 첫 방송된 엠넷 드라마 '더러버'에서 류현경은 삼류 인터넷신문 수습기자이자 제품 리뷰 블로거인 류두리 역으로 출연했다. 연인인 오도시 역의 오정세와 찰떡 호흡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더 러버' 1회에서는 2년째 동거 중인 두리와 도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렸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투닥거리고 다투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오래된 연인의 모습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특히 류현경은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자연스러운 연기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오정세의 일거수일투족에 거침없는 언변으로 캐릭터의 솔직한 성격을 그려내 코믹한 매력도 뽐냈다.

'더러버'는 류현경-오정세, 정준영-최여진, 박종환-하은설, 타쿠야-이은설 커플의 코믹하고도 리얼한 동거 라이프를 그린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